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녹색 도시, 더 나은 도시(2011.10.11일~13, 광주광역시)

 

광주선언문

 

도시는 재화와 서비스 창출을 위하여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으며, 건물과 교통운송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여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침에 따라 지역과 국가 그리고 전 세계의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식하며,

 

자원 관리, 도시인구의 증가, 자원 사용량의 증가와 같은 세계적 추세와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결과로 인하여 도시들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21세기의 도시는 점차 사회, 경제, 환경, 기술적인 변화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지속가능한 도시가 없이는 지속가능한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근본적 변화에 있어 도시가 갖는 중요성이란 점에서 도시가 지속가능한 개발에 있어 중심적 역할을 담당함을 인식하며,

 

도시는 자원 효율성 및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장려하는 주요역할을 하고 친환경, 지속 가능한 개발궤적을 위한 혁신을 유발시킨다는 점에 주목하며,

 

전 세계의 시장과 지방 정부는 좀 더 자원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경제로의 변화를 선도할 특별한 기회를 가지고 있음을 믿으며,

1992년과 2002년 리오(Rio)에서 열린 지구정상회담과, 1996년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차 인간정주위원회의, 2000년 유엔 새천년 정상회의,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가 주도한 회의들, 세계도시포럼,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생활”을 주제로 하여 지방 정부들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혁신실천행동에 대해 발표한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와 같은 주요 회의들에서 도시들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는 것을 상기하며,

 

전 세계 109개 가입도시들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을 위한 깨끗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한 권리를 인식한다”라는 공동목표 아래 2005년 도시환경협약 (UEA)을 발족하였다는 것을 상기하며,

 

도시 환경의 악화를 줄일 수 있도록 도시 지속가능성을 측정하고 보고하는 성과지표가 필요함을 인정하며,

 

도시들이 탄소 금융을 포함한 금융메커니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와 장려방안이 필요함을 인정한다.

 

도시환경평가지표와 도시CDM의 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광주광역시 및 UNEP가 기울인 2011광주정상회의 준비업무에 감사드리며,

 

광주에 모인 우리 전 세계의 도시 대표들은 아래와 같이 따를 것을 약속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변화에 있어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자발적으로 그리고 국가, 지역적 정책 및 우선순위에 기반하여 마련한다.

 

환경에 관련한 압력, 추세, 장애물, 및 기회를 더욱 보다 능숙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필요 조치를 취하도록 도시지식기반을 개발 및 강화한다.

 

청정개발체제(CDM)와 같은 금융메커니즘에 대한 접근방법을 강구하고, 2011년 12월 남아프리카 더반(Durban)에서 열릴 제1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17)에서 각국 정부들의 지지를 촉구할 방안을 모색한다.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제반 조건 즉, 제도 및 법규, 시장 장려책을 명확히 한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도시의 진척도를 평가하기 위한 공동벤치마킹시스템의 개발 및 시험에 기여하며, 진척이 뛰어난 도시에 대해 2013년부터 광주시는 UNEP와 다른 UN기구의 협조와 지원속에 "국제저탄소녹색도시상"을 제정하여 수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아래 5개 부문의 자원효율적 도시개발에 통합적 접근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장려한다.

 

 - 에너지효율성 : 건물문야에 중점, 적합한 정보 제공, 체계적인 계획, 인센티브 및 지원방안 마련

 -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운송 : 통합된 운송시스템 구축에 중점  안전 신뢰성 신뢰성 접근성을 우선한 통합운송체계

 - 폐기물 관리 : 폐기물의 에너지화, 자원화, 3R (감축/재사용/재활용) 보급, 폐기물 최소화

 - 상하수도 : 효율적 위생체계, 안전 및 보건, 안정적 상하수도 보급, 수자원 및 물수요 관리 개선

 - 생태계 : 정주지, 식량공급망, 위기에 처한 생태계, 위험 방지 및 도시복원

 

2012년 까지 위의 5개 부문 들 중에서 최소한 2개 부문에 대한 실천 활동을 개발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한다.

 

관련된 다국적 기관의 지원과 더불어 기술, 제도적 역량의 개발을 목적으로 각 도시간의 파트너십을 명확화하고 이를 구성한다.

 

지방정부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고 장려하기 위해 각국 정부들, 시민사회, 민간부문, 산업 및 다국적 단체와 같은 주요 역할자 및 기관들과 협력한다.

 

UEA 운영조직으로 도시환경협약 회원도시연합 (UEAMA: Urban Environmental Accords Members Alliance)을 설립하고 광주와 UNEP가 공동개발중인 도시환경 평가지표와 도시 CDM의 국제적 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UNEP의 협력 하에 사무국을 광주에 두며, 도시들이 매 2년마다 성과와 실적을 보고하는 정례적 회의를 개최한다.

 

UNEP, UN-Habitat, UNDP, UNESCO, World Bank, OECD 및 다른 국제기관 및 협력기관에 이 선언을 지지할 것과 이를 이행할 것을 요청한다.

 

이 메시지를 G20 칸 회의, 제1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17), UN지속가능발전회의(Rio+20), 그리고 기타 관련 국제 행사들에 널리 알린다.

 

2011년 10월 13일

 

2011 UEA 광주정상회의 참석시장 및 대표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