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이 함께 만든 ‘광주광역시 기후변화 85년사’ 「기후로 바라본 광주 그리고 우리」도서 발간기념회 개최
- 전국 최초 지역 중심 기후변화 역사 총정리 사례. 광주 3개 기관 공동협업과제
- 광주 기후변화 역사 및 전망, 지역민 기후변화 경험담 수록
□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원장 고상연)과 광주지방기상청(청장 서장원),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운기)는 12월 6일(금)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편의공간에서 광주 기후변화 85년(*1939~2023)의 이야기를 담은 「기후로 바라본 광주 그리고 우리」도서 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 기후관측 측정 시작 시점 : 1939년
□ 지난해 여름부터 세 기관은 광주 시민들께 우리 지역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동협업과제인 ‘광주광역시 기후변화 85년사’ 발간사업을 추진해 왔다.
□ 발간기념회는 사업 경과보고, 도서 소개, 홍보물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렸으며, 광주 기후변화 역사를 조사한 청년조사기록반, 경험 사례 공모전 참여자, 관계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 도서의 제목은 ‘기후로 바라본 광주 그리고 우리’로 총 3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 1장 ‘날씨가 그린 광주’에서는 무등산과 광주의 기후변화 현황을 기상요소(기온, 비, 눈 등)별로 작성했고, 폭염과 한파의 역사, 과거 옛 시절 광주의 모습과 기후와 관계된 지역민들의 추억 가득한 사진을 함께 실어 생동감을 더했다.
- 2장 ‘기억 속 빛고을 이야기’에서는 기후변화 경험 사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지역민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라디오 인터뷰 형식으로 경험담을 소개했다.
- 3장 ‘광주, 기후변화의 미래’에서는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기반의 기후요소(기온, 강수량 등), 극한기후지수(폭염일수, 열대야일수 등), 계절길이 등을 상세히 다루고 광주의 미래 기후 모습을 수록했다.
□ 발간된 도서는 광주지역 약 250개의 초·중등학교에 배포될 예정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교육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도서는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홈페이지(www.gcea.or.kr)에서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 고상연 원장은 “「기후로 바라본 광주 그리고 우리」도서를 통해 기후변화가 광주 시민과 공동체의 일로 받아들여져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적극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광주의 사례를 시작으로, 전국의 기후변화 이야기를 담아내는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동여지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