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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원장 고상연, 이하 “진흥원”)은 최근 지역 청년(만19세~34세) 300명(남여 각 150명)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 청년 기후위기대응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청년층이 기후변화로 인해 겪는 피해와 영향을 조명하고, 광주광역시의 탄소중립 정책에 관한 청년들의 관심도와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7%가 기후변화가 청년세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는데, 기후변화로 인한 주요 피해 요소로는 ▴식량 안보 위기(31.7%), ▴기후재난으로 인한 주거권 침해(27.3%), ▴사회적 부담 가중(18.7%) 등이 꼽혔다.
□ ‘본인의 결혼 및 출산 계획에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5.3%가 그렇다고 답하며 많은 청년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자신의 삶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후위기에 대해 심각성을 강하게 느끼는 것과 다르게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활동 참여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참여한 적 없다고 답한 비율이 81.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 기후위기 대응관련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관련 정보나 기회가 부족해서(43.4%),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35.1%), ▴당장 불편함을 감수하기 싫어서(29.8%), ▴활동을 위한 시간이 부족해서(25.6%) 등을 꼽았다.
□ 한편 응답자 전체의 42.0%는 광주광역시가 기후위기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2045 탄소중립도시 달성 목표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의 절반을 넘는 53.3%의 응답자가 모른다고 답했다. 2024년 4월 수립된 ‘제1차 광주광역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관해서도 54.7%가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 고상연 원장은 “청년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은 인지하나 실질적인 참여율은 낮고, 우리 지역의 탄소중립 목표에 대한 인지도 또한 저조하다”며, “광주광역시 2045 탄소중립 목표를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청년들이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